'GTX-B 노선' 조기 추진… 해당지역 정치권 "힘 보탠다"

정의종·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9-08-20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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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서울 광역단체+12개 기초단체 관통… 예타 통과 초읽기
與 시도당위원장 주관 간담회 예산 적기확보… 野도 긴밀협력 나서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80㎞)을 횡으로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A·C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어진 B노선을 조속히 추진하려는 정치권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B노선은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3개 광역자치단체와 12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통하는데, 해당 지역 정치권은 19일 여야를 막론하고 조기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GTX-B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를 열고,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B노선에 대한 예타 결과가 결정될 것에 대비해 조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관석(인천 남동을)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경협(부천원미갑) 경기도당위원장 등 수도권 3개 지역 시도당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시흥을) 정책위의장, 윤호중(구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7월 3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B노선) 예타 조기 완료를 논의한 바 있고, 이후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조기추진 방안을 당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시도당 위원장들은 수도권 교통혁명을 이끌 B노선의 조기 추진에 전력투구할 태세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타조사를 끝까지 챙길 것이며, 예산 적기 확보 등을 위해 당정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조기추진을 위해 인천시당위원장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B노선의 추진은 문재인 정부의 예타제도 개선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평가한 뒤 "국책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도 B노선 조속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구 최대 현안으로 꼽은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이번 주 확정 발표를 알리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민 의원은 "그동안 예타 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왔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기쁨의 환호를 지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타가 통과되면 민자 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를 결정하게 되며, A노선 등이 민자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할때 민자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2조~3조원 가량의 국비가 지원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착실히 국회에서 예산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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