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피해학교, 대부분 개학전후 정상급식 재개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 대부분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정상 급식을 재개하며 적수 사태 이전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영종·강화지역 107개 학교(유치원 제외) 가운데 개학을 맞은 55개 학교(19일 기준)에서 정상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개학하지 않은 나머지 52개 학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개학과 동시에 정상급식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비용을 분담해 학교 급식실로 이어지는 상수도관에 대형 필터를 설치하는 공사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개학을 맞은 55개교 가운데 48곳(87%)에 필터 설치가 이미 완료됐다.

전체 피해학교 107곳 가운데 94개교(87%)에서 개학 전 필터 설치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필터 설치가 마무리되지 않은 학교도 개학 후 5일 이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현고 오정희 영양교사는 "개학 이전에는 저녁 급식은 포기해야 했고, 생채소도 쓰지 못하는 등 메뉴도 제한적이었다. 또 대용량 생수를 사용하다 보니 조리 실무원의 업무 강도도 높았다"며 "현재는 적수 사태 이전으로 돌아와 모든 학교 구성원이 반가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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