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曺, 후보자 지위 1분1초가 치욕…與 감쌀수록 자멸촉진"

"정의당의 데스노트는 야합노트…정의당은 불의당"

연합뉴스

입력 2019-08-21 1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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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 지위를 유지하는 1분 1초가 대한민국의 치욕이고 국민의 아픔"이라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품으면 품을수록 정권의 침몰을 가속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조 후보자를 감싸 안으면 감싸 안을수록 자멸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거짓말이었다"며 "기회는 특권으로, 과정은 불공정과 부패로 점철된 인물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관련 논란 등을 거론, "이 정권이 만들어준 특권의 전리품"이라며 "젊은 세대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져 있고, 부모 세대는 자식 얼굴 보기가 죄스럽게 됐다. 국민을 상대적 박탈감에 빠뜨리는 좌절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 일가의 채무 변제 회피 의혹에 대해선 "정부출연기관인 기술신용보증이 빚을 대신 갚아줬다"며 "돈은 후보 일가가 챙기고 빚은 국민이 갚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해) 경제공동체 운운하며 온갖 의혹을 끌어 붙이더니 지금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후보자 본인이 있는데도 '가족 신상털기'라며 감성팔이나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청문보고서 없이 16명 장관급 인사가 강행된 정권"이라며 "추악하고도 악취가 진동하는 막장 스토리에 늘 앞장서서 신랄한 비판을 해오던 수많은 좌파 인사들이 지금 기가 막히게 숨어서 침묵하고 있다. 이게 진보좌파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만 매달리며 침묵하고 있다. 여당과 음흉하게 딜할 궁리만 하며 눈치만 보고 있다"며 "데스노트가 아니라 한마디로 야합노트"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로 조 후보자 이슈를 덮으려는 계략을 짜고 있다. 어두운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인다"며 "정의당은 불의당"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