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한국당 진흙탕 싸움 말고 조국청문회 빨리 열자"

"가족청문회 형국"…조국 딸 논란에는 "진정성 있게 해명해야"

연합뉴스

입력 2019-08-2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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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제기하는 의혹이) 중요한 흠결이고 결정적인 것이라면 청문회를 빨리 열자"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왜 청문회가 늦어지는지, 그런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특성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갈 줄은 몰랐다"며 "(의혹의) 물량이 많으면 질이 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당이 조 후보자 선친의 묘역에 찾아가 묘비 사진을 찍은 데 대해선 "부관참시를 해도 여러 형인데 그 정도는 상식 이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 장관 후보자는 없다"며 "가족 청문회만 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조 후보자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논란, 의학 논문 제1저자 기재 논란 등에 대해선 "학부모, 청년들이 대단히 민감한 부분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여러가지 비틀어져 있는 가운데 (나온) 현상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게 해명할 것은 하고 구체적으로 (대응)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일관계에서 조국(祖國)을 찾아야 하는데 그 주안점은 던져버리고 느닷없는, 이름만 '조국'에 모두 올인하는 정치권의 모습을 국민이 곱게만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국민들을 혼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청문회에서 7곳의 자리에 대해 개각했는데 다른 사람(후보자)들도 어떻게 보면 역차별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