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교 개통따른 시내버스 지연탓
내년 2월까지… 25인승 운행키로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연도교 개통에 따른 교통상황 변화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아이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은 인천 중구 영종도와 무의도 잠진도를 잇는 연도교가 지난 4월 30일 임시 개통하며 시작됐다. 연도교 개통에 따라 학생들이 통학에 이용하던 시내버스는 증차 없이 운행 구간이 늘어나며 30분 미만이던 배차시간이 길게는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실상 시내버스를 이용한 통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섬 내부 교통량도 급증해 학생들의 교통 안전도 크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됐다.
현재 용유초 무의분교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소무의도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2명이 있다. 해당 학교는 인천시와 중구 등에 어려움 해결을 요구했지만, 섬 내 도로 여건을 고려하면 시내버스 증차가 당장은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인천시교육청과 시의회 조광휘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는 지난 20일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2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28일까지 25인승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백윤영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은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내년 2월까지… 25인승 운행키로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연도교 개통에 따른 교통상황 변화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아이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은 인천 중구 영종도와 무의도 잠진도를 잇는 연도교가 지난 4월 30일 임시 개통하며 시작됐다. 연도교 개통에 따라 학생들이 통학에 이용하던 시내버스는 증차 없이 운행 구간이 늘어나며 30분 미만이던 배차시간이 길게는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실상 시내버스를 이용한 통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섬 내부 교통량도 급증해 학생들의 교통 안전도 크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됐다.
현재 용유초 무의분교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소무의도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2명이 있다. 해당 학교는 인천시와 중구 등에 어려움 해결을 요구했지만, 섬 내 도로 여건을 고려하면 시내버스 증차가 당장은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인천시교육청과 시의회 조광휘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는 지난 20일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2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28일까지 25인승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백윤영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은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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