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달밤의 드리블'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8-22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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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농구리그
회사에서 퇴근한 직장인 등이 달이 뜨는 밤에 농구 시합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달빛농구리그'가 지난 20일 오후 9시 인천 국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인천시농구협회 제공

인천 '달빛농구리그' 5년만에 부활
8팀 출전… 하루 3팀 2경기씩 진행
10월말까지 정규시합… 11월 PO대결

인천 미추홀구의 한 체육관에서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농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평일 초저녁이 되면 회사에서 퇴근한 직장인 등이 이곳에서 농구 시합을 하며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다. 달이 뜨는 밤에 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대회 이름도 '달빛농구리그'로 붙여졌다.

인천시농구협회는 '2019 인천스포츠 7330 달빛농구리그'가 지난 20일 오후 9시 국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달빛농구리그는 (주)국일정공 대표인 강인덕 인천시농구협회 회장이 2002년 농구전용체육관(국일체육관)을 개관한 기념으로 시작했다. 과거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회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중단된 이 리그는 인천시체육회의 지원으로 5년여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에는 35세 이상으로 구성된 농구 동호회 8개 팀이 참가했다. 하루 3개 팀이 2차례씩 시합을 한다.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소주친구' 팀이 'mbc' 팀을 54-37로 물리쳤다.

만년 꼴찌 팀이었다는 소주친구는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도 실력이 좋다는 '헝그리' 팀을 상대로 1점 차 극적인 승리(35-34)를 거두는 등 대회 첫날부터 2연승을 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선 헝그리가 mbc를 46-30으로 꺾었다.

달빛농구리그는 오는 10월 말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11월 1일 오후 9시부터 플레이오프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인천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올해 인천사랑 클럽리그(인천시민 생활체육 연중 리그)에서 농구 종목이 빠져 아쉬웠는데, 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달빛농구리그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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