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인스타에 반박 "이혼 합의금 아닌 노동비"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인터뷰 재조명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8-22 07:31:56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asdfasdfasdfasdfasdfasdfasdfa.jpg
안재현 심경고백, 구혜선 재반박 "이혼 합의금 아닌 노동비" /경인일보DB
 

배우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 심경고백 글에 대해 재반박한 가운데,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구혜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씨가 남긴 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안재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구혜선이 제기한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안재현은 해당 글에서 구혜선과 이혼을 합의한 후 그녀가 정한 이혼합의금을 지급했으며, 합의금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안재현은 구혜선이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라며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 시켜줘 다니게 했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제 귀로도 듣고 봤다.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도 했지만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해서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 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또 안재현이 별거 중 혼자 지내던 오피스텔에 구혜선이 들어와 녹취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여러 차례 이혼을 요구하고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듣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의 연이은 폭로전에 두 사람이 출연했던 tvN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 씨가 고생했겠더라. 안재현 씨가 '신서유기'에서는 세상에 없는 애처가에 로맨티시스트처럼 하지만, 보통 남편과 같은 실수를 한다.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며, 두 사람의 불화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했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본인과 상의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후에도 공식입장을 내 "소속배우 및 당사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신혼집이었던 경기도 용인집을 전세로 놓고, 서울 금호동에서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불화가 시작돼 안재현은 강남구 청담동으로 나와 별거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구혜선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안재현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합의금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이혼 합의금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했습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싶다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하여 저는 아직 어머니집에 에어컨도 없다시길래 달아들이고 세탁기도 냉장고도 놓아드렸습니다. 물론 그 날도 다투었습니다.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건 별거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습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하고…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편지수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