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도박상담 서비스 이용자 연령 낮아지고 불법도박 비율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도박상담 서비스 이용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불법도박 경혐자들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2019년 상반기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분석결과 도박중독 상담전화인 헬프라인(1336) 이용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9천291명에서 1만1천782명으로 27% 증가했다. 헬프라인 이용자 중 도박중독자(3천853명)는 95.4%가 남성이었으며, 가족 및 지인(2천731명)의 경우 92%가 여성이었다.



20대 도박문제 상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처음 20대(34.2%) 비중이 30대(33.2%)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1.7%(3천376명)로 전화상담 비중이 높았으며, 지역센터 및 민간상담기관을 이용한 초기 대면상담 인원도 5천7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한 등록 인원 중 도박중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2%로 전년 동기의 65%보다 7%p 증가했다.

상반기에 등록한 도박중독자의 주요 도박 유형으로는 불법도박이 88%, 합법사행산업 12%로 불법도박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센터 관계자는 "도박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치유 프로그램을 대상자별, 연령대별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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