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스트 강숙이 써내려간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슬로건

김종찬 기자

입력 2019-08-22 2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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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스트 강숙이 지난 18일 오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열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영화제의 슬로건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를 한자 한자 써내려가고 있다. /고용훈 사진작가 제공

캘리그래피스트 강숙이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PIPFF·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이사장·문성근, 집행위원장·방은진)'가 열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캘리그래피 쇼를 펼쳤다.

지난 18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캘리그래피 쇼 '강숙과 캘리 그리고 평화'에서 강 작가는 1m20㎝ 길이의 붓으로 대형 화선지(20m×1.2m)에 영화제의 슬로건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를 한자 한자 써내려갔다.

퍼포먼스는 Hanclef(정중한) 음악감독의 '햇살(영화 '파울볼' 중에서)'을 배경음악으로 20여분간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박수로 답했다.

강 작가는 "첫번째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분단된 남북이 그 유사성을 잃지 않고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며 글씨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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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스트 강숙이 지난 18일 오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열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캘리그래피 쇼를 펼치고 있다. /고용훈 사진작가 제공

캘리쇼와 함께 관람객들이 캘리그래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야외마당에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 작가는 영화, 드라마, 책, 뮤지컬 등 각종 콘텐츠의 타이틀 캘리그래피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김복동', 드라마 '봄밤'·'왕이 된 남자', 뮤지컬 '명성황후' 등이 있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해 20일까지 5일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영화제는 5일 동안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안 임시 상영관 PIPFF 1·2관 등 9개관에서 103회차 상영, 총 33개국 85편의 영화가 1만1천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또 공연 및 전시, 이벤트에는 2만3천여명이 참여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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