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캠프 뮬, 욱일기 티셔츠 논란에 "매우 한심한 논쟁"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8-23 0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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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캠프 뮬 /샬롯 캠프 뮬 인스타그램
 

미국의 유명 모델인 샬롯 캠프 뮬이 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해 우리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뮬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범기 티셔츠를 입고서 승마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에 한 네티즌은 "당신의 패션은 존중하지만 팬으로써 말해줘야 할 것 같다"면서 "당신이 입고 있는 옷 위 문양은 '나치'와 같은 의미"라고 비판했다. 

 

뮬은 "일본의 욱일승천기"라며 반박했고, 네티즌은 "알고 있다. 하지만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때 사용했던 상징물이다. 한국인에게는 일제강점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게 다시 사용되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큰 상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뮬은 "욱일승천기는 메이지 시대에 일본군이 처음 사용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전부터 존재했기에 본질적으로 나치의 정신적 이념과는 다르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도 국기가 존재하는 동안 식민지 지배를 했는데 그럼 이 국기들도 다 금지해야 하느냐"며 "매우 지루하고 한심한 논쟁"이라고 덧붙였다. 

 

뮬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팝가수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아들인 션 레논도 "모든 사람은 각자 상징하는 것을 사용하는데 자유로워야 한다"며 뮬 입장에 동의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뮬은 이어 "그저 멋진 디자인일 뿐. 증오를 나타내는 데 사용될리 없다"고 강조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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