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임호·윤정희 부부 삼남매 34개 사교육→11개로 축소…교육비 65% 절감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8-23 0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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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MBC '공부가 머니' 방송 캡처

'공부가 머니' 임호 윤정희 가족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22일 첫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삼남매를 키우는 배우 임호 부부가 첫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임호 부인 윤정희는 삼남매가 34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호의 세 자녀는 학교에서 오자마자 학원으로 향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숙제를 하며 바쁜 일과를 보냈다.

아이들은 매일 12시 가까이 공부를 이어갔고, 주말에도 숙제를 하느라 놀지 못했다. 

특히 둘째 지범이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가장 싫어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지범이는 공부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몇 개 틀린다"고 말해 윤정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윤정희는 "교육비가 부담스럽긴 하다"면서도 "남들 시키는 거 보니까, 우리 아이들이 하는 건 대치동에서는 겉핥기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 욕심을 애한테 푸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심리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들은 나무를 200살, 300살로 그리며 일찍 철이 든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그린 나무에는 공통적으로 스크래치가 있어 마음 속 상처를 드러냈다. 화면을 보던 윤정희는 눈물을 쏟았다.

전문가들은 둘째 지범이의 아이큐가 132로 상위 2% 영재교육대상자라며 "서울대보다 하버드로 보내야 할 아이"라고 설명했다.

부부 양육태도 검사 결과,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는 아빠에 비해 엄마는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한 가정의 그래프와 비슷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에 두 사람은 최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최근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는 34개의 사교육을 11개로 줄이라는 처방을 내렸다. 교육비가 무려 65% 절감된 스케줄이었다.

지범이는 수학 과목 한 가지를 두고, 블록조립과 로봇코딩을 하라고 추천했다. 

첫째 선함이에게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막내 준서에게는 3개의 수업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공부가 머니'에서는 'SKY 캐슬' 입시코디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류지영 전문가, 아동심리전문가 양소영이 전문가로 출연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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