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수원 우만동 '본가옛장터'

'나만의 레시피'로 취향껏 즐긴다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8-26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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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들깻가루·새우젓에
잘 익은 부추김치 '맘껏' 첨가
뽀얀 국물더해 '순댓국 제 맛'
내장만, 순대만 선택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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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뼈를 끓인 뽀얀 국물에 순대와 머릿고기, 내장이 적당히 들어간 순댓국이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순댓국 위에 고추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들깻가루를 넣은 후, 잘 익은 부추김치를 한 움큼 국물에 투하한다. 그다음 공깃밥을 순댓국에 넣고 잘 말은 후, 한 수저를 뜨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레시피의 순댓국이 완성된다.

수원시 우만동에 위치한 '본가옛장터'는 맛집 고수들에겐 이미 유명한 순댓국집이다. 점심시간만 되면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고수들의 소개로 이곳을 찾은 손님들로 작은 가게가 가득 찬다.

이 가게를 기자에게 소개한 김진영(40) 오산시농구협회 이사와 수원 토박이인 유영상(39·놀이터PC 대표)씨는 고추기름과 들깻가루, 부추김치, 새우젓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육수와 푸짐한 순대·내장으로도 훌륭한 순댓국"이라며 "여기에 나만의 레시피를 첨가해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게를 찾는 손님 대부분은 이들처럼 순댓국에 고추기름과 부추김치를 넣어 푸짐하게 만들어 먹는 듯했다. 다만 그 비율은 각자 취향대로.

본가옛장터의 또 다른 장점은 순댓국과 관련한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다. 머릿고기·내장·순대·살코기를 자신이 선호하는 재료에 맞춰 먹을 수 있다.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장 순댓국', 순대만 좋아하는 사람은 '순대만 순댓국',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살코기 순댓국'을 시키는 식이다.

또한 최고의 별미는 잘 익은 부추김치다. 입 안 가득 채워지는 순댓국의 향과 식감 좋은 부추김치는 최고의 궁합이다. 단골들은 순대곱창볶음도 수준급이라고 추천한다.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맞은편(우만동 559-15)에 소재해 있다. 순댓국은 한 그릇당 8천원이다. 문의:(031)211-5565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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