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대일 극복·한반도 평화에 방점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9-08-26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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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취임 1주년 기자 회견
이해찬 "내년 총선 촛불혁명 완성"

취임 1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로 내년 총선 승리와 일본 수출규제 극복,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취임 1년 합동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은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다"며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최고위원들은 대내·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박광온(수원정) 최고위원은 "세계사적 대전환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들어서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미중 패권분쟁, 한일관계 전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이런 엄청난 일들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될 과제다.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 종료는 사실상 일본이 먼저 결정한 것이다. 안보상의 이유로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한 것이 더 이상 지소미아의 지속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는 '당황', '당혹',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앞뒤 전혀 맞지 않는 일본의 반응이다. 이중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설훈(부천원미갑)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가 한국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강화하면서 평화가 곧 경제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이 역사적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측을 겨냥해선 "우리 정부를 배제하고 미국과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착각이고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남한의 대화 요구에 묵묵부답 혹은 비난으로 일관하면서 군사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높여 미국과 담판 짓는 방식은 이제는 버려야 할 옛날 방식이다. 대화 분위기 조성에 함께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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