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초 오케스트라부가 지난 19일 홍재도서관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광교초 제공 |
수원 광교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부는 지난 19일 홍재도서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창단된 지 올해로 2년 차인 광교초 오케스트라부 20명은 이날 '위풍당당 행진곡', '사랑의 인사' 등 대중에게 익숙한 6개곡을 곡 해설과 함께 연주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마을 공동체로서 유기적으로 협조해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깊다. 홍재도서관과 광교초가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오케스트라부 학생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유경복 광교초등학교 교장은 "미래사회에 밑거름이 될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부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 사회에도 공헌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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