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진출입 못해 '1㎞ 넘게 우회'… 수원시, 민원 빗발에 뒤늦게 개선안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19-09-0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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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영통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앞둔 수원 영통국민체육센터 입구가 좌회전 진입이 불가능해 통행 불편 등 문제가 불거졌으나 수원시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사진은 중앙선을 잘라 진·출입부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변경할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영통국민체육센터 공사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연말 개관 '영통국민체육센터' 논란
"중앙선 잘라 교통체계 변경 할것"


수원시가 오는 12월 광교신도시 영통국민체육센터(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앞두고 진출·입로가 중앙선으로 가로막혀 교통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부랴부랴 개선안을 내놨다.

당초 광교호수공원 남쪽 원천동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목적으로 지으려던 영통국민체육센터는 우여곡절 끝에 교통체계 고려 없이 영통구 이의동 1183 열림공원 주차장을 부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최단거리로 진출·입이 어려워 공사 차량이 역주행하고 개관하더라도 현 교통체계상 좌회전 진출·입이 불가능해 약 1.1㎞를 우회해야 하는 통행 불편 등 문제가 불거졌다.

시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25일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는 영통국민체육센터의 진출입부 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영통국민체육센터는 국비 28억원, 시비 87억원, 광교개발이익금 60억원 등 총 175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662㎡ 규모로 세우는 체육시설이다. 25m 실내수영장 6레인과 어린이 풀, 배드민턴·농구·배구·탁구 등 종목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면수는 실외 60면이다.

현재 교통 체계상 영통국민체육센터 진입부에 좌회전 진입이 불가해 파크자이더테라스 앞 원형교차로까지 약 1.1㎞를 우회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출입부에서 마찬가지로 좌회전을 할 수 없어 0.9㎞를 돌아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영통국민체육센터 앞 중앙선을 잘라 진출·입부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변경하고 횡단보도도 호반베르디움 입구 우측에 1개소, 체육센터 입구 좌측에 1개소를 설치하는 개선안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협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체계 개선안을 작성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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