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아주대병원 임금교섭 2차 조정회의… "결렬되면 파업"

손성배 기자

입력 2019-08-27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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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병원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27일 임금협상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이하 노조)와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3일 임금 4.1% 인상안을 들고 1차 조정회의에 나섰다. 사측이 총액 3.2% 인상에 일시금 30만원을 고수해 7시간 만에 결렬됐다.

이날 조정까지 결렬되면 노조는 필수유지업무제도에 따른 비율에 맞춰 정한 순번 대로 28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필수유지업무제도는 병원, 철도사업, 수도·전기·가스 등 필수공익 사업장에서 파업을 할 때 사업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신설된 제도다.

응급 의료·중환자 치료 등 아주대의료원의 필수유지업무 최소 인원은 800여명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지난 6월 24일 상견례 이후 이달 19일 10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되면서 조정 절차를 밟았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본관 건물 증축과 주차장 신축을 감안해 합리적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역대 최대 의료이익을 낸 지난해보다 못한 총액 3%를 제시했다"며 "2차 조정이 결렬되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파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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