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야구선수권 태극마크 단 소형준·강현우·박민

대학생 20명·고교생 4명 등 아마추어 구성… 10월14~20일 대만서 개최
청룡기와 황금사자기에서 맹활약해 수원 유신고의 시즌 2관왕 달성에 기여를 한 소형준(kt wiz 1차 지명)과 포수 강현우(kt 2차 1라운드)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탑승했다.

이와 함께 성남 야탑고 박민(KIA 2차 1라운드)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7일 대학생 20명, 고교생 4명 등 아마추어 선수로만 구성한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대회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구성을 논의했다.

협회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특히 침체한 대학 야구를 활성화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대학선수 위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태극마크의 사명감을 안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아마추어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수진에는 소형준과 최준용(경남고·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 내야수인 박민, 포수 강현우 등 부산 기장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아시아선수권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강재민(단국대·한화 이글스 2차 4라운드), 최이경(동국대·2차 7라운드)과 성재헌(연세대·LG 트윈스 2차 8라운드), 정진수(연세대·삼성 라이온즈 2차 7라운드), 최지훈(동국대·SK 와이번스 2차 3라운드)과 황성빈(경남대·롯데 2차 5라운드), 류효승(성균관대·SK 2차 6라운드) 등도 대만행에 나선다.

대표팀은 윤영환 경성대 감독이 맡는다. 윤 감독은 "프로 선수는 없지만, 강한 정신력과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이번 대표팀이 성과를 내면 앞으로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대학, 고교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 라운드와 본선 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 성적 1, 2위 팀이 결승전을 갖고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제27회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승리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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