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첫 공공기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내달 문 열어

방기홍
(왼쪽부터)방기홍 내정자·임진 내정자

道, 방기홍 이사장·임진 원장 내정
창립 발기인 총회·이사회 개최
직원 50명… 시군지역 화폐 총괄


첫 '이재명표'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도는 지난 26일 이사장과 원장에 각각 방기홍(56)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 회장과 임진(43)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내정한 데 이어 28일 창립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방기홍 이사장 내정자는 지난해 출범한 한상총련 회장을 맡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그에 앞서 2013년부터는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장으로 활동해왔다.

진흥원의 모태가 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의 설립을 주도했던 임진 원장 내정자는 성남시에 이어 도에서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맡아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및 지역화폐 발행을 기획했다.

진흥원이 도 전통시장·소상공인 정책·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일선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몸소 체감해온 방 내정자와 성남시에서부터 해당 업무를 이끌어온 임 내정자 모두 적임자라는 평이다.

진흥원은 다음 달 수원컨벤션센터에 문을 연다. 이 지사가 설립을 공약한 도 산하기관 중 가장 먼저 개소하는 것이다. 도에서도 '원포인트 추경'을 단행할 정도로 설립에 속도를 내왔다.

앞으로 50여명의 직원이 소상공업체·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31개 시·군 전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화폐 업무도 이곳에서 총괄하게 된다.

개소를 한달 앞두고 두 내정자를 포함, 이날 발기인으로 임원진 10여명이 참여해 진흥원의 정관(안)과 임원 및 이사회 구성·운영(안),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기본·운영재산(안)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사회에선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과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당연직으로, 두 내정자와 비상임이사 내정자 7명을 선임직으로 정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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