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소녀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출발!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9-02 제17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오산서 20·21일 어린이 연극 '…왕국'
'관객이 무대 위로' 참여형 공연 재미

사본 -5. 기획공연
포스터 /오산문화재단 제공
"잠시 제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빨간 머리 소녀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브러쉬씨어터'의 어린이 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 공연이 오는 20일 오후 5시,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산문화재단의 지역협력 상주단체 '브러쉬씨어터'가 선보이는 '아무것도 없는 왕국'은 이머시브 시어터(관객 참여 연극)다.

국내 도입 초기단계를 밟고 있는 이머시브 시어터는 관객을 직접 무대 위에 올려 극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신선한 연극 체험이다.

브러쉬씨어터는 관객 체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극의 이미지를 생생한 프로젝터 영상과 배우의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했다.

대표작 '두들팝'으로 유명한 브러쉬씨어터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역상주단체 역량강화프로그램 유형 중 하나인 '뷰 포인트 훈련 연극 워크숍'을 수료했다.

'뷰 포인트 훈련'이란 미국 컬럼비아 주립대학에서 창안된 신체 감각 열기 테크닉으로, 참여자의 자율적인 감각활동을 전제로 한다.

이를 계기로 뉴욕 실험연극계의 스타 연출가 어윈 마스, 조명 디자이너 가이 드 랜시와 손을 잡고 한국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어린이 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을 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왕국'의 이야기는 빨간 머리 소녀가 구름 아가씨를 따라 아무것도 없는 왕국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소녀와 관객은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춤을 추고 정글을 탐험하기도 하며 미지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관객이 무대 위에 오르는 연극 특성상 1회당 40명의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관람을 권장한다.

6세이상 관람가능. 문의:오산문화재단(031)379-9999, 홈페이지 www.osan.go.kr/arts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김태성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