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와 나누는 한-러 청소년 하모니

이석철·최규원 기자

발행일 2019-09-03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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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렛츠런재단, 8일 인천 무대
지휘자 금난새와 오케스트라 공연


KYDO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오는 8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KYDO(Korea Young Dream Orchestra,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와 러시아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포스터

올해로 5회째는 맞는 한국의 KYDO와 러시아 사할린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연주는 정부가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 한국 KYDO가 러시아를 방문해 강제징용 당한 한인 1세대를 위해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러시아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아 지역주민 및 인천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KYDO는 괴산, 대가야, 부여, 서천, 서귀포, 신안, 칠곡, 함안, 합천, 해남, 화천 11개 농어촌 지역 출신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러시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41명 중에는 박 알렉산드르를 비롯한 한인 3·4세대 8명이 참가한다.

공연에서는 ▲베토벤 5번 1악장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차이콥스키 4번 4악장 ▲카르멘 윌리엄텔 서곡 및 러시아 민요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1세대 및 그 자녀를 포함 약 1천500여명을 콘서트에 초청할 계획이다.

또 직접 연주회장을 찾지 못하는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렛츠런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판매중이며, 수익금은 농어촌 청소년 및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YDO는 농어촌 지역 문화융성과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해 출발한 단체로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마사회가 경마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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