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비난 발언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에 비난 여론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8-30 14: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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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충북 3.1운동·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 /연합뉴스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보은 민들레 희망연대'는 30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군수는 아베 정권을 옹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발적인 일본 규탄 불매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틀 전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발언 일부만 공개돼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공개 해명에 나섰던 정 군수는 이날 재차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였다.

정 군수는 "저의 발언이 본의 아니게 일본을 두둔하는 것으로 비쳐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발언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부 내용을 인용한 저의 불찰을 깊게 뉘우치며, 지난날 일본의 탄압과 오늘날 아베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역사교육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지난 26일 보은군 자매도시인 울산 남구에서 열린 '주민소통을 위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위안부 그거 한국만 한 것 아니다.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한 것이 없다. 한국엔 5억불 줬다.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돈을 받아 구미공단, 울산, 포항 산업단지 만든 것 아니냐. 그러니까 한국 발전의 기본을 5억불을 받아서 했다. 객관적인 평가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했으면 지켜야 한다. 그것을 무효화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는 발언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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