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가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9-95로 졌다.
FIBA 세계랭킹 32위 한국은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1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부터 세계 5위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쿼터 중반 리드를 내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는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특히 한국은 라건아의 득점 외에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라건아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퍼부었다. 리바운드도 15개를 걷어냈다. 이정현도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15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이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10점 이하에 머물며 부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라프로비톨라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고 스콜라도 15점을 보탰다.
대회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2일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9-95로 졌다.
FIBA 세계랭킹 32위 한국은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1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부터 세계 5위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쿼터 중반 리드를 내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는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특히 한국은 라건아의 득점 외에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라건아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퍼부었다. 리바운드도 15개를 걷어냈다. 이정현도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15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이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10점 이하에 머물며 부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라프로비톨라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고 스콜라도 15점을 보탰다.
대회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2일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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