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운한각·복도각·이안청 56년 만에 국가 보물 지정

배재흥 기자

입력 2019-09-01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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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가운데)이 고유제에 참여해 의식을 치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달 29일 수원 화령전(華寧殿)의 운한각(雲漢閣)·복도각(複道閣)·이안청(移安廳)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운한각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축하연희를 열었다.

운한각·복도각·이안청은 2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5호로 지정됐다. 운한각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곳이고, 이안청은 어진을 임시로 봉안하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복도각은 운한각과 이안청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화령전이 왕실건축의 정수를 보여주고, 창건 당시 원형이 잘 남아있어 보물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운한각·복도각·이안청의 ㄷ자형 배치 구조는 조선 후기 합리적인 궁궐 공간 구성 형태로 화령전에서만 볼 수 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화령전은 정조대왕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라며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후 56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돼 이제 품격에 맞는 대우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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