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10년 내다보며 문화·관광 협력"

朴시장, 3국 장관들에 강화 소창체험관 소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31일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차 인천을 방문한 한중일 관광장관들과 강화 특산품 '소창'을 소재로 한 소창체험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상,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인천시 제공

송도 장관회의 분야별 선언문 채택
외교 갈등 한일도 "제반 과제 노력"

한·중·일 3국이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동북아 지역에서의 문화와 관광분야 교류·협력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폐막한 문화·관광장관회의에서 '인천선언문(문화분야)'과 '공동선언문(관광분야)'을 각각 채택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시바야마 마사히코 일본 문부과학상,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상 등은 인천선언문에서 앞으로 10년간의 새로운 문화협력 방안으로써 미래세대인 청소년 교류를 대폭 늘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문화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문화산업 성장을 위한 한·중·일 협력체계 구축과 문화유산 보호, 문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을 3국이 공동으로 육성·지원하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한·중·일은 관광분야 공동선언문도 채택,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3개국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자는 데 합의했다.

특히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은 "양국 간 여러 가지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솔직한 의견을 나눴고, 제반 과제를 타개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일이 문화협력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과 과제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문화적 수용력을 높이고, 이것이 3국의 공동 번영과 동아시아 공동체의 평화공존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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