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허용 용납못해"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9-09-04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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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오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을 허용한 데 대해 "욱일기가 도쿄올림픽을 뒤덮는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위원회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가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올림픽에 허용될 수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독일 하켄크로이츠가 유럽인들에게 독일 나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욱일기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에게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악마의 상징과도 같다"며 "올림픽이 욱일기로 덮이면 제국주의 만행의 고통이 강제 소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또 "과거 침략역사를 왜곡·미화하고 전쟁하는 국가로 나가려는 아베 정권의 후안무치함이 지긋지긋하다"면서 "올림픽은 그 자체로 평화이자 화합이지, 전쟁과 신군국주의 발판이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이를 위해 ▲도쿄올림픽위원회의 욱일기 허용 입장 즉각 철회 ▲IOC의 욱일기 사용 금지 ▲욱일기 허용을 막기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 등을 촉구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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