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심정지 사망, 팬들 "소통이며 열정 남달랐다" 애도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04 0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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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3일 심정지로 사망 /연합뉴스
 

프로농구 정재홍 선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SK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고자 지난 3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4일 예정이었다. 

 

담당의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은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고,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을 발견한 후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재홍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정재홍은 2012-2013 시즌까지 오리온스에서 활동했고,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2015-2016 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6-2017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4-2018 SK 우승에 일조했다. 

 

178cm 단신에도 불구 자비로 미국 현지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으며, 사비를 들여 팬들과의 농구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그는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 성적을 남겼다.

 

이에 그의 팬들은 "끝까지 기억할 것", "자기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한 선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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