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팔도유람]행정수도 세종, 도심에서 힐링

지루한 공무원들의 도시? 대왕의 꿈 빛나는 행복도시!

임용우 기자

발행일 2019-09-05 제17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90501000406000019001
호수공원 축제 불꽃놀이 모습.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축구장 62배 호수공원, 전월산 풍경과 어우러져 여유
내달 5~9일 올 7회째 세종대왕·한글 기리는 축제

역대 지도자 발자취 돌아볼 수 있는 대통령기록관
한두리교 등 4개 다리, 아름다운 외관·야간불빛 눈길

금강·미호천 만나는 곳 합강캠핑장, 보존습지속 자연 정취
곰 테마 베어트리파크, 아이 교육장소 인기


2019090501000406000019004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더운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어느 때보다도 힐링에 대한 욕구가 충만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도심 속 여유와 외곽의 자연 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종시는 최근 관광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더욱이 세종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세종축제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세종을 단지 12개 중앙부처가 자리잡은 행정수도로 알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을 선사한다. 세종호수공원과 대통령기록관에서 여유를 즐기며 영평사, 비암사 등 전통 사찰의 역사성까지 담은 세종으로 떠나보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크기가 축구장의 62배에 이른다. 

 

평균 수심은 3m다. 인근에 국립세종도서관과 전월산이 위치해 아름다움을 더한다. 

 

세종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가 될 수 있는 무대섬, 도심 속에서 해변을 연상할 수 있는 물놀이섬,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습지가 있는 물꽃섬과 습지섬 등 5개 인공섬이 조성돼 있다. 

 

또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한껏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이곳은 야경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설치된 시설물들의 조명은 물론, 분수에 설치된 조명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2019090501000406000019006

#세종교량 야경

타 지역과 세종을 잇는 이 다리들은 아름다운 형상으로 낮과 밤 모두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두리교는 세종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첫마을의 진입 관문으로 돛단배를 형상화해 설계됐다. 금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한두리교와 첫마을이 어우러진 야경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어 포토존으로도 꼽힌다.

 

크다의 순 우리말인 '한'과 교량 주탑의 '원' 형상을 순우리말로 '두리'라고 부르는 만큼 세종대왕의 작품인 한글의 의미를 가득 담고 있기도 하다. 

 

미호대교는 KTX오송역에서 미호천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다섯 소나무를 뜻하는 '오송'을 5주탑으로 표현했다. 

 

학나래교는 외곽순환도로의 금강 횡단 교량으로 교량 상부에 위치한 차량도로 아래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보롬교는 미호천 횡단교량으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희망의 옛말인 '보롬'이란 명칭이 붙었다.

2019090501000406000019007
대통령기록관.

#대통령기록관

국내 최초의 유리 큐브 건물로 지어진 이곳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1층은 대통령 상징관으로 '텍스트 아트'로 연출한 역대 대통령의 존영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대통령 자료관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절차와 기록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마련해놨다.

 

3층은 대통령 체험관으로 집무실, 영빈관, 춘추관 등 청와대 체험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 촬영 체험 공간이 자리했다. 

 

또 외빈들이 방문 시 선물했던 물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4층 대통령역사관은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세종축제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세종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문화예술회관, 조치원읍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축제는 세종시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도시 명칭의 근간이 된 세종대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한글날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난해 18만여 명이 다녀간 이 축제는 세종시민 자전거 대축제부터 블랙이글스 에어쇼, 다크니스 품바, 터키 앙카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또 과학집현전, 한글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대학 국제 심포지엄 등 한글과 관련된 학술적인 행사도 진행되며 단순한 축제뿐만 아닌 세종대왕과 한글 알리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신팔도유람 대전일보6

#합강캠핑장

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공원에 위치해 있다. 

 

금강살리기 세종지구이기도 한 이곳은 생태공원과 보존 습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금강과 미호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산로 등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캠핑장이다. 

 

또 금강수계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합강정과 더불어 자연의 여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넓은 캠핑장 속에서 금강과 별빛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도 있다.

신팔도유람 대전일보2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30만㎡ 부지 속 1천여 종의 꽃과 나무, 150여 마리의 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꽃과 나무, 곰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한 곳에 담은 이곳은 가족, 연인끼리 힐링장소로 제격이다. 

 

곰들의 재롱을 볼 수 있는 반달곰 동산과 공작, 꽃사슴 등을 볼 수 있는 애완 동물원, 수목원을 찾은 듯한 정원 등은 아이들 교육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겨울온실을 가지고 있으며 번개를 맞아 속이 비었지만 생존해 있는 나무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희귀 식물 등도 살펴볼 수 있으며 일년초와 철쭉이 피는 오색연못도 볼거리를 더한다. 정원 중앙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자리하고 있다.

/대전일보=임용우기자, 사진/세종시 제공

2019090501000406000019005


임용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