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한국 조지아 축구 무승부에 "역대 최악의 경기력"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06 09: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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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조지아의 평가전이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직전 벤투 감독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도 조지아와의 평가전에 혹평했다.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볼 소유도 안정적이지 못했고 패스 실수가 이어지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라며 "전반전만 따지면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3-5-2 전술로 나선 벤투호는 경기 초반 잇단 패스 실수는 물론 빌드업 작업이 제대로 공격진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조지아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멀티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벤투호는 번번이 수비가 뚫리면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조직력 끌어올리기가 발등의 불이 됐다.

벤투감독은 스리백 전술 관련, "스리백 전술을 써서 진 경기는 없었다"면서 "스리백 전술로 얻은 결과만 놓고 본다면 1승 2무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반전만 보면 지금까지 치른 17경기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은 45분이었다. 후반에는 이보다 나빠질 수 없어서 나아지긴 했다. 후반에도 전반처럼 실수가 또 나왔다. 이런 실수가 나온 이유를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스리백 전술을 선택한 이유에 "대표팀을 맡고 나서 초기에는 4-2-3-1 전술과 4-1-3-2 전술도 쓰고 스리백도 가동했다"며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다양한 변수가 있을 것인 만큼 다양한 전술적인 옵션으로 오늘 스리백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A매치 데뷔전에는 "어느 선수나 언젠가는 데뷔전을 치르기 마련이다"라며 "이강인은 평소와 다른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고, 전반적으로 팀의 활약이 좋지 않은 날인 데다 본인이 익숙한 포지션에 뛰지 않아 데뷔전 활약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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