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태풍 링링북상에 따라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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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제13호 태풍'링링'의 북상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등 10개의 어항을 보유하고 있어 '수산시설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했으며, 박덕순 부시장 주재 수협, 어촌계 등과 합동으로 5일 오후 5시 궁평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해수면에 536척, 낚시터 등 내수면에 54척의 선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안전을 위해 선박 200여 척을 육상으로 인양하고, 나머지 어선은 내·해수면 안전지역으로 옮겨 배들끼리 단단히 결박시켰다.



제부항 수산물판매장 공사장의 가설벽이 바람에 쓰러질 것을 대비해 일부를 제거하고 지지대를 설치했으며, 크레인을 철수시키고 쌓아둔 건축자재도 묶어 뒀다.

시는 기상특보 발령 시 어선 입출항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며, 조난 구조용으로 화성시어업지도선을 대기시키는 한편, 부상자 치료를 위해 화성중앙병원을 전담 의료기관으로 정했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11개소, 급경사지 16개소, 대형 공사장 2개소, 배수펌프장 4개소 등 총 33개소의 재난취약지역의 예찰 및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저지대 지하차도 및 침수우려지역 10개소를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SNS 및 재난문자,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태풍 정보와 시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전직원 비상근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태풍피해의 원활한 복구와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여 큰 피해가 없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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