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관통' 김포지역서 강풍에 행인 4명 부상

김우성 기자

입력 2019-09-07 2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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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훑고 간 김포시 사우동주민센터 앞에서 차량들이 가로수를 피해가고 있다. /독자 제공

13호 태풍 '링링'이 관통한 김포지역에서 최고 29m/s의 강풍에 날아든 물체를 맞고 행인 4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 오후 3시 5분께 김포시 하성면 하성119안전센터 앞에서 A(여·52)씨가 강풍에 날아온 쇠파이프에 맞아 왼쪽 다리를 다쳤다. 

이어 오후 3시 35분께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 인근에 거주하는 B(여·72)씨가 역시 강풍에 날아온 벽돌에 맞아 정강이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오후 4시 12분께에는 구래동 이마트 뒤편 상가건물 외벽에서 C(여·50)씨 위로 물체가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로 C씨는 목과 팔 부위를 부상당했다. 같은 장소에서 떨어진 또 다른 물체는 유리를 강타해 D(51)씨가 파편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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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쓰러진 김포시 하성면 마조리 공장건물.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구조물이 파손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오후 12시께 하성면 마조리에서는 공장 내 경량철골구조 건물이 철제울타리 바깥쪽으로 쓰러졌고, 하성면 마조리검문소와 태산패밀리파크를 잇는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왕복 2차선을 덮쳤다. 

비슷한 시각 사우동주민센터 앞 도로에서도 가로수가 뽑혀 편도 2차선이 막혔다. 

오후 2시께 풍무동에서는 한 아파트 상판 철제구조물이 강풍에 날아가고, 3시께 풍무동 홈플러스 인근 보행로 옆 약 2.5m 높이 벽돌담벼락은 10여m 구간에 걸쳐 붕괴했다.

김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까지 건축물 82건과 가로수 13건 등 총 112건의 구호조치 활동을 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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