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 경고 "처벌 아니면 사과 꼭 받을 것"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08 13:56:24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유승.jpg
사진은 지난 2003년 6월 26일 약혼녀 부친상 조문을 위해 입국 금지조치가 일시 해제된 유승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을 받는 모습.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이 서연미 CBS 아나운서를 공개 저격하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저격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7월 8일 유튜브에 게재된 CBS '댓꿀쇼PLUS' 151화로,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서 아나운서는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면서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제가 어린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 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승준의 F4비자 신청을 설명했고,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다"라고 지적했다.

 

유승준은 서 아나운서의 이 같은 발언에 "한때 제 팬이셨다고?"이라며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겠다.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입대를 앞둔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병무청과 법무부에 의해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를 당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유승준이 주 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판결 직후 병무청은 유승준에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방지 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임을 밝혔다. 

 

유승준의 파기환송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손원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