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돌풍' 경기·인천, 순위경쟁 스타트

인천시체육회 여자하키 우승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진행된 하키 여자일반부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인천시체육회 여자 하키팀이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전국체전 '일반부 결승' 공동 우승
태풍 '링링'·국가대표 일정등 고려

男 성남·女 평택시청·인천체육회 金
道 18연패 쾌조·市 첫 금메달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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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하키 남녀 일반부 결승전에 오른 성남시청(남)과 평택시청(여), 인천시체육회(여)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오후 충남 아산학선하키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결승 성남시청(경기)-국군체육부대(대전), 여자일반부 결승 평택시청(경기)-인천시체육회(인천) 경기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하키 종목은 핸드볼 등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 참가로 인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전국체전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태풍으로 결승전을 치르지 못한 4개 팀은 하키 국가대표팀 일정 등을 고려해 공동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의 동반 우승으로 한꺼번에 금메달 2개를 확보, 전국체전 '18연패'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청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남시청은 앞서 6일 남자일반부 준결승 경기에서 순천향대(충남)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평택시청(한진수 감독)은 여자일반부 준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서울)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나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인천시는 인천시체육회 여자 하키팀의 우승으로 이번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황남영 감독이 지휘한 인천시체육회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시청을 물리치고 올라온 목포시청을 준결승에서 2-0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준준결승에선 KT(부산)와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체육회 남자 하키팀(장정민 감독)은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대전)에 4-7로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임승재·김종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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