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예선 대장정 '킥오프'… 시험대 선 벤투號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9-1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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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도착한 벤투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새벽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투르크메니스탄과 H조 원정 첫 경기 '역대 2승1패' 韓 우위
조지아 평가전 2-2 졸전 경각심 "철저히 대비 좋은 결과 나올것"

2022카타르월드컵 엠블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 예선 H조 원정 첫 경기를 치른다.

역대 전적으로는 2승 1패로 한국이 리드하고 있지만, 주장 손흥민이 "호랑이도 토끼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우리의 것을 제대로 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방심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지난 5일 조지아(랭킹 94위)와의 이스탄불 평가전에서 2-2 졸전으로 마무리한 것을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10일 2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될 대장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에는 검증된 4-2-3-1 등 포백형태의 전술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선발로 나서며 손흥민(영국 토트넘)과 함께 득점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황의조는 A매치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벤투호에서 17경기 8골을 넣은 바 있다.

무엇보다 김신욱(중국 상하이 선화)의 출전 여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6㎝의 큰 키를 주무기로 삼은 그는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수비에 주력할 경우 김신욱이 최상의 카드로 꼽힌다. 그가 들어가면 상대는 제공권에서 위협을 느끼고, 이를 떨쳐내고자 수비선을 올렸다가는 손흥민 등 발 빠른 선수들한테 뚫리게 된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 아르차빌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중간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나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미 승점 3을 따낸 팀이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2-0으로 꺾으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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