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중심병원' 공모… 인천시, 컨소시엄 구성 '도전장'

바이오밸리와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시가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분야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데이터 중심병원' 지정을 위한 공모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내년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개발 예산 16%를 증액하고,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 데이터 중심병원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 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이런 정책 기조에 맞춰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임상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중심병원' 공모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150억원을 투입, 100만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5개 종합병원을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각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정보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예산 93억원을 편성, 지정된 병원이 임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장비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정부의 공모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대형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 지역 병원이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내 바이오 분야 양대 산맥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바이오 밸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인천에 데이터 중심 병원이 지정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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