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문화 되살리고 '동네 생활권 유지' 해법찾기

인천시, 구도심 생활여건 개선 용역… 내년 6월까지 계획 수립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9-09-11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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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구도심 골목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각종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구도심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인천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구도심의 '실핏줄'과 같은 골목길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반영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도심 지역 골목길의 현황을 분석하고, 각자 특성에 맞는 재생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존이 필요한 골목길을 목록화해 지역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황조사를 통해 골목길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사라져 가는 골목 문화를 되살리고, 동네 생활권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 경관사업, 근대건축물 문화재 등록 등 기존 구도심 정책과 연계해 골목길 재생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용역을 맡은 (주)엠플래닝건축사사무소와 (주)도시건축 소도는 골목길 기초조사, 전문가·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관련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형 골목길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소규모의 상향식 재생사업으로서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이 원하는 골목길 재생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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