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섬유근육통, 원인 모를 만성통증에 우울감까지…개인별 체질 진단 후 초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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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한의원 김선호 대표원장

수원에 거주하는 주부 A(45세) 씨는 목, 어깨, 허리 등에 점점 심한 통증과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해도 몸에 피로감이 오고, 우울증, 불면증 등을 느끼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으나 MRI·CT로도 별다른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종합적 판단으로 섬유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한의학적 진료를 받고자 수원 섬유근육통 한의원을 찾았다.



최근 위와 같은 질환으로 병원과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섬유근육통이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에 통증물질이 쌓이고, 뭉친 부위에 섬유질이 엉겨서 극심한 전신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만성적인 전신성 근육 뼈대 계통 통증과 경직감을 특징으로 한다. 초기에는 육체적인 부담,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단순한 피로감을 넘어서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후 치료시기를 놓쳐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안, 우울, 좌절, 분노, 보상심리 등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느끼게 된다.

해당 질환은 MRI, CT 등의 검사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다. 전신통증지수(WPI)와 증상증중도 척도(ss scale score)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류마티즘 학회 기준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통증지수는 뒷목, 어깨, 팔, 팔꿈치, 고관절, 허벅지 무릎, 가슴, 복부 등의 신체부위에 통증을 수치로 표시한다. 증상증중도 척도는 피로 정도, 우울 정도, 신체증상 정도의 심각성 등을 수치로 표시한다.

한의학에서는 섬유근육통은 한의학적인 원인 제거 치료가 크게 효과적이다.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와 우울로 인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근육세포에 산소(氣)와 영양공급(精)을 하지 못하여 근육세포가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기면서 근육세포가 섬유화되므로 골격의 변위를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잠재심리와 무의식의 갈등까지 해결하는 사상체질처방으로 체질별 홧병의 원인을 제거하여 (神을 조절) 근육세포에 건강한 영양(精)과 산소(氣)를 공급하면 근육세포가 건강하게 회복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기가 막히고 울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진원지를 찾아 뚫어 주어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어혈제거하고, 내장기능을 강화하는 약물요법을 병행해 재발을 방지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체계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한 후 다양한 치료법을 결합, 적용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한다.

사상체질개선 처방, 약침요법,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체계적인 치료계획에 맞춰 적용해 개인별 사상체질 맞춤 치료를 하게되면 섬유근육통은 극복이 가능하다. /도움말 김선호 한의원 김선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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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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