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강화군 80대 노인, 경찰 타살 가능성 두고 수사

김종호·김성호 기자

입력 2019-09-11 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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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에 사는 80대 노인이 자택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11일 강화경찰서 차은호 수사과장은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강화군 양사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84·여)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 수사과장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이웃 주민과 유족 등을 상대로 채권·채무·원한 관계 등에 대한 탐문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고 덧붙였다.

숨진 A씨는 "어머니와 연락이 돼지 않으니 확인해댈라"는 부탁을 받은 A씨 아들의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A씨는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며 평소에도 낮에는 문을 열어두고 생활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도난 물품이나 강제 침입 등의 다른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없어 확인 주변 도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차 수사과장은 "타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과수의 정식 소견이 나오기 전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능한 많은 단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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