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편지' 송건희, 첫사랑 조수민과 재회…히로시마 원폭 휘말려 '위기'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9-11 2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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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생일편지' /KBS2 추석특집드라마 '생일편지' 방송 캡처

드라마 '생일편지' 송건희가 첫 사랑 조수민과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드라마 '생일편지'에서는 첫사랑 여일애(조수민 분)을 찾아 히로시마로 징용을 떠난 김무길(송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길은 일본군에 의해 끌려간 첫사랑 여일애가 히로시마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픈 형이 히로시마에 징용갈 위기에 처하자 김무길은 자신이 가겠다며 나섰다.

그는 걱정하는 형에게 "돈도 벌고 일애도 데려오겠다"고 자신했다. 김무길은 조함덕(고건한 분)과 함께 히로시마로 징용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히로시마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김무길은 강제 노동과 훈련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김무길은 우연히 여일애를 보고 대열을 이탈했고, 조함덕은 김무길을 따라나섰다.

김무길과 재회한 여일애는 차가운 태도를 보였고, 조함덕과 김무길은 무단이탈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았다.

김무길은 서로 뺨을 때리라는 일본군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가 잘못했으니 내가 맞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일본군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후에도 여일애는 자신을 찾아온 김무길에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여일애는 "널 까맣게 잊고 지냈다. 불편한 심정이 더 크다. 다시는 오지마라"고 못 박았다.

김무길은 사망한 어린 동료의 시체를 묻어주려다 명령 불복종으로 골방에 갇혔다. 조함덕에게 이 소식을 들은 여일애는 사령관을 찾아가 김무길을 살려달라고 빌었다.

여일애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사령관의 발을 씻기며 "뭐든 할 테니 목숨만이라도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다.

김무길은 풀려났지만, 여일애의 부탁 때문임을 알고 화를 냈다. 

여일애는 "흉한 꼴 당하면 어쩌려고 그랬냐"는 김무길의 질책에 "그게 뭐 별 거냐.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마라. 고향에 퍼진 것 다 안다. 그 소문 다 맞다"고 일본군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무길은 "네가 뭐라해도 너는 내 짝이다"라며 여일애를 향한 여전한 마음을 드러냈고, 여일애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품에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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