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듣기싫은 인사말, '연봉·취업·계획 묻지마세요'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12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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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8월 28일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가는 승차권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는 모습. /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추석 명절에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출산과 연봉 문제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3천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다.

"연봉은 얼마나 받느냐"(28.2%)가 그 뒤를 이었고 ▲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20.6%)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7.7%) ▲ 앞으로 계획이 뭐냐(15.1%) ▲ 애인은 있냐(14.9%) 등의 순이었다.

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가장 꺼렸고,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언급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경우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 앞으로 계획이 뭐냐(25.9%) ▲ 좋은 데 취직해야지(23.9%)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9.0%) 등 조사됐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반영했다.

대학생은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21.8%)와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21.5%)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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