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속 가능한 생태문명 해법, 머리 맞댄다

양동민 기자

발행일 2019-09-1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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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코포럼, 내달 3~5일 2박3일
학자·전문가·종교인·시민 한자리
환경운동 앞장취지 국제연대 모색

여주에코포럼포스터2
/여주에코포럼 제공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을 위한 종교 간 대화'란 주제로 여주에코포럼이 오는 10월 3~5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개최된다. → 포스터

여주에코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와 IPDC(중미 포스트모던 발전 연구소), 한국종교학회 등이 후원하는 '여주에코포럼'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생태환경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저명한 학자들과 환경전문가, 그리고 종교인, 시민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을 건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주에코포럼이 열리기까지 미국 과정사상연구소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왕치하(王治河) 박사가 작년 10월에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해 포럼을 제안하면서 시작됐고, 한 달 후 캐나다 세계종교 의회에 정식으로 이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하여 올해 2월 여주에코포럼 조직위원회가 발족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조직위원회는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이자 환경운동가인 존 캅(John B.Cobb) 박사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도 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행사의 주요인사 중에는 오드리 기타가와 세계종교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그는 현재 'UN 태스크포스회장'이자 '세계종교의회 프로그램 상임위원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여주에코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종교인들이 지구윤리의 실천을 위해 환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로 생태환경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연대를 촉진한다.

또 각 교단에서 환경운동을 통해 종교의 사회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자는데 그 의의를 찾는다. 그리고 생태 문명과 관련해 분과별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과별 주제를 살펴보면 ▲생태 문명에 대한 이상적 모델 구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 ▲개별 종교인들의 잠재적 역할 ▲환경위기에 대해 자아 성찰과 상호토론 ▲위기의 지구와 여러 생명체에 관한 관심 ▲생태 문명 건설을 위한 전략 등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여주시와 환경'분과를 별도로 개설해 생태환경전문가와 여주시민들도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 그리고 단순히 문제 인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여주시가 친환경생태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토론한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도 원장은 "오늘날 세계는 대규모 자원 착취와 그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위기라 할 수 있다. 끝에는 환경파괴로 인한 생물의 멸종을 일으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우리는 모두 어그러진 생태환경을 극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여기에는 어떠한 종교적 이념이나 사상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생태 문명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여주에코포럼의 만남에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그 뜻을 함께할 때 우리가 희망하는 생태 문명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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