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복 카페리 노선 4개 운항중
매년 여행객 수십만명 오가는데…
8명이 화물선 선원 심사등도 담당
항만 경쟁력 약화 우려 '대책 시급'
평택항 이용 여행객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입·출국 심사 인원이 부족해 입·출국 서비스의 질이 계속 떨어지면서 항만 경쟁력마저 약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평택항의 입·출국 심사는 '법무부 수원출입국 외국인청 평택항만출장소'가 맡고 있다. 인원은 총 8명. 이 인원으로 여행객 수십만명의 입·출국 심사를 하고 있다.
평택항에는 중국을 오가는 평택~르자오 등 카페리 노선 4개가 운행되고 있으며 총 여행객 수는 2017년 48만2천426명, 2018년 45만2천95명, 올해 7월 말 현재 33만3천850명의 여행객 입·출국 심사가 이뤄졌다.
오는 20일께 그동안 휴항했던 평택항~중국 룽청 간 카페리(여객 정원 1천500여명, 주 3회 운행)가 다시 운항을 앞두고 있어 출입국 평택항만 출장소의 입·출국 심사 업무는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8명의 인원이 여행객 입·출국 심사 외에 서부두 및 동부두, 물류 업체가 위치한 돌핀 부두의 화물선 선박, 선원 심사 등도 담당,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출입국 직원 10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항 1터미널(인천~다롄 등 6개 카페리 노선)의 2017년 여행객 수는 35만2천519명, 2018년 41만8천705명, 올 7월 현재 32만2천99명이다.
8명이 근무하는 군산항(군산~스다오)의 2017년 여행객 수는 18만4천46명, 2018년 23만8천793명, 올 7월 현재 20만3천753명으로 타 항만의 여행객 수가 평택항보다 3만~10만명 적게 나타났다.
이처럼 타 항만보다 입·출국 심사 등의 업무는 많지만, 이를 담당하는 인원은 부족한 불합리한 구조 때문에 출입국 직원들 사이에선 평택항만 출장소의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페리 업체 관계자는 "입·출국이 몰리는 매주 월요일마다 입·출국 심사가 늦어지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카페리가 더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출입국 직원의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매년 여행객 수십만명 오가는데…
8명이 화물선 선원 심사등도 담당
항만 경쟁력 약화 우려 '대책 시급'
평택항 이용 여행객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입·출국 심사 인원이 부족해 입·출국 서비스의 질이 계속 떨어지면서 항만 경쟁력마저 약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평택항의 입·출국 심사는 '법무부 수원출입국 외국인청 평택항만출장소'가 맡고 있다. 인원은 총 8명. 이 인원으로 여행객 수십만명의 입·출국 심사를 하고 있다.
평택항에는 중국을 오가는 평택~르자오 등 카페리 노선 4개가 운행되고 있으며 총 여행객 수는 2017년 48만2천426명, 2018년 45만2천95명, 올해 7월 말 현재 33만3천850명의 여행객 입·출국 심사가 이뤄졌다.
오는 20일께 그동안 휴항했던 평택항~중국 룽청 간 카페리(여객 정원 1천500여명, 주 3회 운행)가 다시 운항을 앞두고 있어 출입국 평택항만 출장소의 입·출국 심사 업무는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8명의 인원이 여행객 입·출국 심사 외에 서부두 및 동부두, 물류 업체가 위치한 돌핀 부두의 화물선 선박, 선원 심사 등도 담당,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출입국 직원 10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항 1터미널(인천~다롄 등 6개 카페리 노선)의 2017년 여행객 수는 35만2천519명, 2018년 41만8천705명, 올 7월 현재 32만2천99명이다.
8명이 근무하는 군산항(군산~스다오)의 2017년 여행객 수는 18만4천46명, 2018년 23만8천793명, 올 7월 현재 20만3천753명으로 타 항만의 여행객 수가 평택항보다 3만~10만명 적게 나타났다.
이처럼 타 항만보다 입·출국 심사 등의 업무는 많지만, 이를 담당하는 인원은 부족한 불합리한 구조 때문에 출입국 직원들 사이에선 평택항만 출장소의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페리 업체 관계자는 "입·출국이 몰리는 매주 월요일마다 입·출국 심사가 늦어지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카페리가 더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출입국 직원의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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