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완수 못하고 떠나 안성시민들께 송구"

우석제 前시장, 최종판결 공식입장

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9-09-16 제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의도치 않은 실수로 소명을 완수 못하고 떠나 시민들께 송구합니다."

우석제 전 안성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이 확정된 데 따른 공식입장을 밝혔다.

우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도치 않은 실수로 뼈저린 결과를 초래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가슴 아픈 것은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오명 때문이 아니라 '이번 일로 발생될지 모를 행정 공백과 민선 7기 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저는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안성시의 발전은 절대로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전을 통해서라도 지역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마지막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는 "무거운 짐을 공직자들에게 맡기고 떠나게 돼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안성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안성시정이 발전될 수 있도록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안성시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우 전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할 재선거 기간까지 최문환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민웅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