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박해준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캡처 |
'아스달 연대기' 박해준이 김지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무백(박해준 분)과 탄야(김지원 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백은 탄야에게 "초승달이 떴던 어젯밤 무광(황희 분)이 죽었다. 누군가의 손이 심장을 꺼냈다. 말씀대로 니르하의 말씀대로 그렇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니르하께서 올림사니를 해달라"며 "니르하께서 내린 저주만이라도 풀어서 보내주시길 간청한다"고 부탁했다.
그러자 김지원은 "내일 밤 올림사니를 하겠다 준비시키겠다"고 받아들였다.
또한 무백은 이날 "왜 그 아이를 살렸는지 물으셨었다. 드리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며 탄야에게 숨겨둔 이야기도 함께 꺼냈다.
그는 "20여년 전 한 시간에 나타난 세 아이가 있다. 세 아이는 각각 방울, 거울, 칼의 운명을 타고나 이 세상을 끝낸다"며 "전 니르하께서 그 방울이라 믿는다. 칼은 제가 살린 그 아이고, 거울은 니르하 바로 곁에 있다"고 설명했다.
무백은 "사야를 보자마자 알았다. 그 얼굴을 보고 어떻게 모를 수 있겠냐"며 "아스달은 붉은 밤 그날부터 두려움은 분노로, 분노는 슬픔으로, 또한 참혹함으로 이어졌다. 저 또한 깊은 곳에 마음이 가라앉은 지 오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저한테 칸모르가 나타나고 별다야가 손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전 뭘 해야할 지 모른 채 움직였다"며 "칼, 방울, 거울 셋이 이어지면 이 세상이 달라질 거라 믿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사야(송중기 분)가 나타나 그들의 이야기를 엿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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