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정규시즌 우승 '카운트다운'

2위 그룹과 4경기차↑… 승수 추가·두산 패배땐 '매직넘버' 1씩 줄어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9-17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91601001077000052921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우승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SK는 16일 현재 84승 49패 1무로 시즌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2위 그룹을 형성한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4경기 차 이상으로 벌어져 있어 SK의 조기 우승 시점이 홈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키움은 두산과 0.5~1경기 차로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으나, 잔여 경기가 두산보다 6경기나 적어 순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이 때문에 SK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위가 유력한 두산을 기준으로 따질 수밖에 없다.

SK가 이기거나, 두산이 질 때마다 매직넘버가 1씩 줄어든다. 지난 15일에는 SK가 수원 kt wiz에 6-8로 지고도, 같은 날 두산이 LG 트윈스에 4-10으로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가 8에서 7로 줄었다.

이런 식으로 따져볼 때 SK는 빠르면 이번 주에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9일 더블 헤더로 치러지는 SK와 두산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SK는 이번 주에 NC 다이노스(18일)를 시작으로 두산(19일)·키움(20일)을 잇달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21~22일 이틀간 한화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시리즈 직행 여부와는 별개로 SK는 1승만 더 추가하면 2010년 기록한 구단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85승)도 새로 쓰게 된다. 여기에 더해 SK는 팀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수립에 4세이브(현재 49)만 남겨 놓았다.

선수들의 개인 기록 달성 여부도 눈길을 끈다.

15일 kt와의 경기에서 거의 3년 만(1천72일)에 구원으로 깜짝 등판한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조만간 통산 7천 타자(현재 6천967)를 상대한 투수가 될 예정이다.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홈런 2개만 더 쏘아 올리면 통산 4번째인 '4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다. 거포 한동민과 포수 이재원은 100홈런(현재 99)을 바라보고 있다. 제이미 로맥도 2개만 더 보태면 100홈런을 채우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