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삭발에 "제1야당 결기 계속 보여달라"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17 0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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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현 대표인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지지를 표명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처럼 제1야당 대표의 결기를 계속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원내 전략도 적극적으로 주도해 실효성 있는 원내 투쟁이 되도록 부탁한다"면서 "야당을 깔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꼭 보여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 공격적인 어조를 취했던 것과는 상당히 대비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나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 책임은 결과 책임이다"라며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맹탕 추경에 여당의 패스트트랙에 걸려 전략 실패를 보여왔다. 조국 임명도 못 막았으니 더는 자리에 연연해서 안 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라고 반응하자 "오버액션으로 당 대변인도 물러난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예의는 지키길 바란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에서 실제 삭발을 단행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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