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광 전문성으로 '바늘구멍 뚫은' 양주 서정대

최재훈 기자

발행일 2019-09-18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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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 항공관광과 실습
서정대 항공관광과 학생들이 항공기 객실 모형 실습실에서 서비스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자격증 취득·실무교육과정 특화
아시아나 승무원 배출 등 성과도
대기업 취업자수 가파르게 상승


"국내 항공과 관광서비스 분야 취업은 이제 전문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성공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 학과는 학생들의 전문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정대학교 항공관광과가 전문성을 높이는 실무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취업지표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이 학과의 졸업자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특급호텔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형 항공사 등 대기업 취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사실 웬만한 실력으로는 이들 기업의 '바늘구멍' 취업 문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다. 이론과 실무로 무장돼 있지 않으면 취업 문턱도 넘기 힘든 게 이 분야의 취업 현실이다.

전국의 항공·관광 분야 학과들이 실무역량에 집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정대 항공관광과는 항공과 관광으로 나눠 해당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항공 전공자들은 주로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취업을 목표로 재학 중에 실무와 관련 있는 여러 자격증을 따고 있다. 자격증 취득은 채용시험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 스펙이 된다.

특히 승무원이 목표인 학생들은 기내 서비스 업무를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교육은 보잉사의 항공기 '보잉 777' 객실을 그대로 본떠 만든 최신 실습실에서 현장감 있게 이뤄진다. 서비스 실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승무원의 필수 요건인 어학능력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다.

이런 고강도 교육이 빛을 발해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사 승무원 합격자가 배출됐다. 승무원 특화교육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거둔 최대 성과다.

항공사 외에 호텔이나 여행사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재학 중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안내사, 호텔서비스사, 조주기능사 등 각종 관련 국가자격증을 집중적으로 취득해 유용한 스펙을 쌓고 있다.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필요한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과의 특화된 실무교육에 힘입어 자격증 외에도 각종 관련 기능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의 기회를 최대한 넓혀주기 위해 실습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최신 실습실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 두드러진 취업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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