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동백꽃 필 무렵' 출연? 공효진 팬심으로 선택"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17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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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왼쪽)과 공효진이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유의 사랑스럽고도 톡톡 튀는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공효진(39)이 새 로맨스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천진함과 강단으로 꿋꿋하게 세상을 버텨 나가는 '동백'을 주인공으로 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쌈, 마이웨이'(2017)를 히트시킨 임상춘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파스타(2010)'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질투의 화신(2016)' 등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공효진이 TV 드라마로 돌아오는 건 조정석(39)과 함께한 로맨틱 코미디극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그동안 '로코퀸', '공블리(공효진+러블리)' 같은 수식어는 잠시 내려둔 채 스릴러 영화 '미씽'(2016), '도어락'(2018) 등에 출연했고, 올해 초 '뺑반'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로 분했다.

공효진은 17일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동백이가 그동안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연장선에 있는 인물이라 고민했지만, 전작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 가장 만족했던 드라마가 '고맙습니다'(2007)였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위로를 받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 이번 작품에서도 사람 얘기로 그런 만족감을 또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선 경험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드라마에선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만, 이젠 그게 제 취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변화하기 위해 장면마다 고민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전역한 강하늘(29)은 "사실 지금도 어색하다. 오늘도 이렇게 예쁜 옷을 입으면서 이게 내 옷인가 싶었다"고 농담을 하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것에 "1∼4부까지 대본을 봤는데 흔하게 볼 수 없던 대본이었다. 추운 날 감독님과 작가님을 뵙고 나선 이 대본을 무게감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됐다"면서도 "효진 누나의 팬이기 때문에 팬심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며 웃었다.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는 "우리끼린 '동백꽃 필 무렵'을 4-4-2 전술 드라마라고 얘기하는데. '4' 만큼의 멜로, '4' 만큼의 휴먼, '2' 만큼의 스릴러가 있다"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을 시작하며 넷플릭스로도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영어권 지역에선 정규 방송 종료 후 매회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일본은 11월 15일 자정(PST)에 전 회차가 공개되며,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에선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두 회차씩 공개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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