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인천 현안 국비확보에 힘 보탤 것"

市·민주당,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
朴시장 "바이오 과감히 지원"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건립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까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이날 첫 협의회를 인천시와 진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내년 주요 국비지원사업으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설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 ▲인천국제공항 MRO(항공정비산업) 단지 건립을 위한 관련 법 개정 ▲송도국제도시 CTCN(기후기술센터) 유치 등을 주요하게 건의했다.

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 취지는 이해한다"며 "하지만 바이오산업과 같이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인천만이 가진 강점과 특수성 등은 규제로 묶지 말고 과감하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천은 수도권 도시로 묶여 있지만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경쟁력·소비지수 등의 격차가 크다"고 말한 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등록세 감소 등 세수까지 전망이 좋지 않아 내년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일본 경제 보복 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 등에 정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수뇌부와 인천지역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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