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

[오늘의 창]제100회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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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재 인천본사 문화체육부 차장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루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선수와 코치·감독 등 체육인들이 한해 농사의 결실을 보는 셈이다.

전국체전은 '종합 점수'로 전국 시·도별 순위를 매긴다. 영광의 금·은·동메달 외에도 순위 점수를 더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어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도 따뜻한 격려가 이어진다.

전국 1위를 놓치지 않는 경기도는 기념비적인 이번 전국체전에서 '18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시는 '3년 연속 광역시 1위'(종합 7위)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작이 좋다.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치러진 하키 종목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성남시청(남)과 평택시청(여), 인천시 대표로 나선 인천시체육회(여)가 나란히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팀은 지난 7일에 열릴 예정이던 결승전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인천시체육회 남자하키팀은 동메달을 건졌다.

핸드볼 사전 경기에서도 희소식이 있었다. 경기도 소속으로 뛴 경희대(남)와 SK슈가글라이더즈(여)가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핸드볼 전통 강호인 인천시청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체전은 '한국 여자 복싱의 간판' 오연지(60kg급·인천시청) 등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기량을 점검할 무대로도 관심을 끈다.

흔히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로 엮어낼 감동과 환희의 순간들, 그리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할 짜릿한 대반전이 연일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대해본다.

/임승재 인천본사 문화체육부 차장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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