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대선후보 성추행 혐의 입증…증거 영상 공개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9-19 0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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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OCN '달리는 조사관' 방송 캡처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차기대선 후보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1회에서는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는 한윤서(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가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 한윤서는 차기 유력 대선후보이자 다산시 최종복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을 조사했다.

최종복 시장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고, 나아가 음해이며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성추행 피해자는 꽃뱀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2차 가해를 당했다.

한윤서는 최종복의 운전기사를 찾아가 증언해달라고 설득했다.

운전기사는 "더 드릴 말씀 없다. 저 처자식 딸린 가장이다. 제발 절 살려달라"고 진술을 거부했고, 한윤서는 비밀유지각서를 내밀며 "비서였던 진선미 씨도 누군가의 예쁜 딸 아니었을까요"라고 말했다.

결국 운전기사는 최종복이 여비서를 성추행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여비서 말이 모두 사실이다. 솔직히 나도 그런 사실을 못 본 척해야 하는 게 괴로웠다. 그러다 뺑소니범으로 몰릴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상대 차주가 뺑소니범으로 신고했다고 하더라. 혹시 몰라서 당시 블랙박스 녹화 화면을 제출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무고로 고소하려다가 시끄러워질까 봐 그냥 넘겼다"고 털어놨다.

한윤서는 경찰에 제출된 블랙박스 영상을 구해 인권증진위원회 최종심의 기구인 '전원위원회'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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